[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2.7% ↓…기업 순익 부진·엔화 강세

입력 2013-10-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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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용경색 우려 고조…상하이, 지난 4거래일 동안 하락

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기업들의 순익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심리를 위축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7% 급락한 1만4088.19에, 토픽스지수는 2.1% 떨어진 1178.2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이번주에 2.3% 빠졌으며 같은 기간 닛케이지수는 2.8% 내렸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8346.62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 떨어진 2132.9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48% 하락한 2만2726.50으로,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5% 내린 3213.19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1% 떨어진 2만681.17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닛케이225지수에 편입된 기업 10개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는 전년 동기의 42%를 크에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증시는 이날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31% 떨어진 97.03엔에 거래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캐논이 1.6% 하락했다. 캐논은 2013 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종전의 2600억 엔에서 2400억 엔으로 낮췄다.

토요타는 2.1% 떨어졌으며 소프트뱅크는 4.8% 급락했다. 소프트뱅크가 지분의 37%를 보유하고 있는 알리바바그룹홀딩이 조만간 기업공개(IPO)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영향이다.

JFE홀딩스는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4.2% 빠졌다.

중국증시는 신용경색 우려가 고조됐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면서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지난 4거래일 동안 하락해 3개월 만에 최장 기간 내렸다.

중국 창청자동차는 9.9% 추락해 상하이종합지수 중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다. 창청자동차는 이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밑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화루이풍전은 지난 9개월간의 손실을 발표 한 후 3.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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