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2-11번지에 들어선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분양열기로 뜨거웠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4번출구에는 모델하우스를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고 분양현장으로 가는 곳곳에 떴다방(이동식 분양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청약에 대해 물었다. 떴다방 직원들은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나오는 고객을 대상으로도 상담을 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방문객들이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30~40m정도 되는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또 내부에선 상담창구가 꽉 차있었고 대기표를 뽑아 들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 단지의 장점은 교육 특화다. 단지 내 구립어린이집과 단지 옆 구립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대영초·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도림초, 영원중, 장훈고, 영신고 등도 뉴타운과 가깝다. 이 단지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령별 학군을 갖췄다.
모델하우스 옆에서는 도서바자회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고 안에서는 ‘래미안 튜터링 서비스’ 체험교실이 운영되고 있었다. 특히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연계해 실시하는 튜터링 서비스 체험현장에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내방객들은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이 많았다. 현장을 찾은 김모(48)씨는 “우선 아이들 방부터 살펴봐야 겠다”면서 유아용 붙박이장이 설치된 59㎡ 유닛으로 향했다.
이 아파트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서비스 제공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물량은 59~114㎡로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하다.
3베이로 이뤄진 59·84㎡형에는 자녀 방에 유아용(8세 이하)이나 성장기 자녀용 붙박이장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판상형인 84㎡C형 주방에는 후라이팬, 교자상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싱크대 아래 세제와 각종 주방용품을 담아 둘 수 있는 장치도 설치돼 있었다. 또 스마트오븐과 빌트인 김치냉장고를 무상으로 서비스한다. 이는 59㎡도 마찬가지였다.
또 각종 선반 및 수납공간 손잡이는 세미 클래식 인테리어를 접목시켜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시켰다.
안방에는 핸드백 및 넥타이, 액세서리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화장대 거울 후면에도 수납공간이 설치됐다. 거실은 발코니 확장으로 다른 아파트보다 폭을 더 넓혔다.
타워형인 84㎡B형은 다용도 복도장과 맘스오피스가 주방에 설치돼 화이트보드를 이용한 메모 및 자석을 이용한 래시피나 각종 서류를 붙일 수 있게 했다.
이 단지는 신도림, 구로, 여의도, 영등포 접근성이 좋다. 인근 주요 쇼핑몰 및 중심업무지구로 차로 이동하면 5~10분 거리다. 또 중대형 병원도 가깝고 2018년 신안산선이 신풍역을 지나가면 더블역세권 단지가 된다. 게다가 서울시가 한양도성(중구·종로), 강남과 함께 추진 중인 거점지역인 여의도·영등포 금융지구에 속한다는 장점도 있다.
단지 내에는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서 예정이며 대형 커뮤니티시설도 갖추게 된다. 이 아파트는 조경이 40%에 이를 정도로 키즈놀이터와 공원 등이 갖춰진 테마가든을 형성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대로 책정,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편이다. 신길뉴타운은 양도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한강 분양소장은 “교육특화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했을 정도로 상품도 잘 나왔다”면서 “여기에 입지조건으로 따져봤을 때 미래가치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까지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