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급 고위공무원 외부채용 8% 미만

입력 2013-10-09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급 고위공무원단 중 개방형 임용제도를 통해 외부 채용된 사람이 8%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재훈·이호준 연구위원이 9일 제시한 ‘공직부패 축소를 위한 공직임용제도의 개방성 확대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고위공무원단 1126명 중 개방형 직위는 311개로 이중 147명이 내부에서, 88명이 외부에서 임용됐다.

외부 임용자는 전체 고공단 중 7.8%로 고위공직자 20%를 민간에서 채용하는 개방형 임용제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방증한다.

보고서는 개방형 직위를 부처가 자율적으로 지정하도록 하면서 중요성이 떨어지는 직위로 치중됐고 보직이 기간 계약직이며, 임금 수준이 민간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등을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사유로 꼽았다.

공직자의 퇴직 후 재취업은 축적된 공직 경험을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재취업한 공직자가 국가기관에 대한 로비창구로 이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이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이 폐쇄적인 인사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전·후임 공직자 간 유대관계를 약화시키고 민간전문가를 공직에 활용하려면 공직 인사체계를 선진화하고 부처별 개방형 공직임용과 민간경력채용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546,000
    • +3.29%
    • 이더리움
    • 4,562,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598,500
    • -1.24%
    • 리플
    • 993
    • +9.24%
    • 솔라나
    • 301,400
    • +1.31%
    • 에이다
    • 801
    • -1.23%
    • 이오스
    • 783
    • +1.03%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0
    • +7.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800
    • -2.56%
    • 체인링크
    • 19,660
    • -0.86%
    • 샌드박스
    • 409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