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대체투자 수단인 금에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2% 오른 온스당 1360.90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70% 하락한 97.35엔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에 못 미치는 것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준)은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지수가 7월에 8.2를 기록해 전월의 9.5에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9.5를 밑도는 것이다.
이집트에서 시위대의 강제 진압으로 최악의 유혈참사가 빚어진 것도 금 매수세를 이끌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브라이언 룬딘 골드뉴스레터 편집장은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이집트에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미국증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