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세계 2위 금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금값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1% 오른 온스당 1333.40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하락한 81.724를 기록했다.
중국금협회는 지난 12일 상반기 중국 금 매입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706.4t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랭크 맥기 인터그레이티드브로커지서비스 수석 딜러는 “달러 약세가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며 “또 시장은 중국 경제가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현지 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