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세계 최대 금 수요국 중국의 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이 1.7% 오른 온스당 1334.2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값은 지난 4거래일 연속 올랐다.
금 선물가는 지난 달 7.3% 뛰었다. 상승폭은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금협회(CGA)는 중국의 상반기 금 매입 규모가 706.4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금괴 수요는 87% 늘었고, 보석 수요는 44% 증가했다.
마이클 스미스 T&K퓨처스앤옵션스 대표는 “금 실질 수요가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금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