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일본 고베시 유통과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을 견학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 시장경영진흥원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은 일본 고베시 유통과학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2013년 문화관광형시장’을 견학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한국의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시장경영진흥원의 초청으로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부산 부평깡통시장과 7일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각 시장의 역사, 문화관광형시장 선정배경,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도 독자적 경쟁력을 키워 온 상인들의 노하우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최상철 고베시 유통과학대학 교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전통시장이 많고, 이를 보존·육성하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이번에 방문했던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문화와 시장 고유의 특산품을 연계시킨 전통시장의 새로운 선진모델로서 방문했던 학생들에게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