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2년 최고 광고비 성장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경제전문지 포춘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광고전문지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미국 광고시장에 8억8100만 달러를 투입해 광고비가 전년보다 58% 증가했다고 포춘은 전했다.
이는 경쟁사 애플을 비롯해 휴렛팩커드(HP) 델 마이크로소프트(MS) 코카콜라의 광고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전년보다 47% 늘어난 11억 달러를 광고비로 지출해 증가율 2위를 기록했다.
3위에 오른 IAC의 광고비는 5억4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3% 늘었다.
라이온스게이트는 2011년보다 43% 증가한 4억1800만 달러를 광고에 썼다.
에브비는 4억81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1% 증가했고 디스커버는 30% 늘어 6억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시네트워크와 혼다는 각각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6억3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7% 증가해 9위에 올랐다. T-모바일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11억 달러를 광고에 투입했다.
애플은 ‘톱10’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