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차세대 NGO 리더 육성을 위한 ‘아산프론티어 펠로우십’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산프론티어 펠로우십은 국내 비영리분야 차세대 리더들에게 해외 NGO 근무 경험을 제공해 실무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습득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17일부터 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를 통해 펠로우십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국내 NGO 분야 실무자와 NGO 진출 희망자가 대상이다.
아산나눔재단은 내달 15일 지원서접수를 마감한 뒤 영어시험과 1, 2차 면접을 거쳐 오는 10월 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를 배출한 아쇼카재단, 사회적기업 투자모델의 선두기관인 어큐먼펀드 등에서 1년 간 파견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총 200시간의 NGO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되며 세계 각국의 NGO 활동가들과의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주고받는다.
아산나눔재단 설립자인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간 비영리 분야의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산나눔재단의 NGO 펠로우십이 우리나라 비영리 분야의 전문성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출범한 아산나눔재단은 청년창업 활성화와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