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14~15일 양일 간 해운보증기금 설립방안과 해운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2013년도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정기선분야 △부정기선분야 △정책분야 △선원선박 분야 등 4개로 구분된 분임조가 산·학·정 정책개발 토론회를 갖는다. 사장단은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선박공급 과잉으로 초래된 해운시장의 침체 장기화와 이에 따른 대책, 선사들의 유동성 확보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법무법인 광장 정우영 변호사를 초빙해 ‘해운보증기금 설립방안’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한다.
한국선주협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사항이나 의견을 취합해 대정부 건의와 함께 해양수산부의 정책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이번 사장단 연찬회에는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 고려해운 박정석 사장, SK해운 백석현 사장, KSS해운 윤장희 사장, 장금상선 정태순 회장, 창명해운 이경재 회장, 태영상선 박영안 사장, 폴라리스쉬핑 한희승 회장, 흥아해운 박석묵 사장, 하모니크루즈 이지영 사장, 화이브오션 조병호 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한편 한국선주협회는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모색하고 정부 관계부처와의 정책조율을 위해 2002년부터 정례적으로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