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자국이 점령한 골란고원에 대한 시리아의 발포에 대응 사격을 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군인이 전날 밤 시리아와 국경을 따라 순찰하는 도중 시리아에 총격을 받았다”며 “장갑차 1대가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군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발포가 시작된 시리아 쪽을 향해 대응 사격을 가해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밝혔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골란고원이 시리아의 활동 무대가 되도록 하지 않겠다”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자국이 점령한 골란고원에 수차례 포탄이 떨어져 시리아 영토를 향해 여러 발의 경고사격으로 대응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