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0일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중 부적절한 처신으로 전격 경질된 데 대해 “공직자가 해이해진 기강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창중 대변인의 부적절한 행동과 처신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 대변인은 “성추행설이 사실이라면 절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면서 “한미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 품위를 크게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가 빨리 공개하고 대처한 것은 적절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에서 파악한 결과)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것은 맞다. 부적절한 처신의 디테일한 내용이 어느 선까지 인지가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