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지역 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14명에 대한 명예경찰 위촉식을 열고 이들로 구성된 치안봉사단 '레인보우'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위촉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8일 강원도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14명에 대한 명예경찰 위촉식을 7일 열고 이들로 구성된 치안봉사단 ‘레인보우’를 창설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신두진 춘천시다문화가족센터장, 결혼이주 여성, 경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명예경찰로 위촉된 결혼 이주여성들은 모범적 한국생활을 하는 중국, 필리핀 등 10개국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범죄 피해상담과 예방홍보, 외국인 인권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문화가정 보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엄영민 춘천경찰서장은 “결혼 이주여성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지역 치안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고 적극 협력해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으로부터 다문화가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