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믿을만한 100인'에서 정치인 중 1위에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선정됐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출처 블룸버그
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믿을만한 정치인으로 선정됐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미국에서 가장 믿을만한 100인’ 순위에서 미셸 오바마가 53%의 신뢰도를 얻어 정치인 중에 1위로 뽑혔다고 전했다.
미국인 1000명에게 사회적 영향력이나 유명세가 있는 공인 200여 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각각에 대해 신뢰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배우 톰 행크스가 65%로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에서 상위 10위권에 오른 정치인은 한 명도 없었으며 대다수가 연예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톰 행크스의 뒤를 이어 배우 샌드라 불럭(63%), 덴절 워싱턴(62%), 메릴 스트리프(61%)가 각각 2,3,4위를 차지했으며 시인 마야 앤절루,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전체 순위에서 미셸 오바마는 19위를 차지해 45%의 신뢰도로 65위에 머무른 오바마 대통령을 크게 제쳤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50%)과 힐러리 클린턴(47%)도 오바마 대통령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