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대웅제약에 대해 상반기까지는 약가인하효과와 영업활동위축 등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회복전망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대표 품목인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특허가 오는 9월에 만료된다”며 “이 경우 1년간 기존 가격의 70%에서 결정되고 1년후에는 53.55%로 떨어져 매출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하지만 산쿄에서 들여와 코마케팅하는 고혈압치료제 ‘세비카HCT’의 수수료 수입이 이익 측면에서 기여할 것으로 보며 매출액은 50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자체 개발을 통해 신규 출시한 ‘보톡스’도 판매측면에서 경험과 강점을 살려 빠른 시간내 대형 제품으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단가가 낮아져 시장규모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겠지만 2~3년 후 150억원 이상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임플란트가 빠르게 조성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자체제품 골형성촉진제 ‘노보시스-덴트’와 기타 백혈병 치료제의 출시도 매출액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7.4% 성장한 714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62.3% 증가한 614억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