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화학연구소가 유도만능줄기(iPS) 세포로 눈의 난치병을 치료하는 임상연구 실시 계획을 28일 후생노동성에 제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임상 대상은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로, 고베시 이화학연구소 발생ㆍ재생과학 종합연구센터가 환자의 피부세포에서 iPS세포를 거쳐 색소상피세포를 추출해 망막을 재생시키는 연구다. 후생노동성은 3월 하순 경부터 해당 연구의 윤리 심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6개월 가량 걸리는 후생노동성의 심사를 통과하면 iPS세포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재생의료 임상연구가 된다. 2006년 8월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가 세계 최초로 iPS세포를 만들어낸 지 7년여 만에 iPS세포 치료의 첫 장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