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부통령이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병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달 11일 쿠바에서 네 번째 암수술을 받았던 차베스는 수술 후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취임식도 무기한 연기되면서 건강이 위독한 상태가 아니냐는 관측이 커졌다.
마두로는 “최근 며칠 간 정부 관계자들과 대통령을 방문해 국정문제로 대화를 나눴다”면서 “대통령이 동행했던 라파엘 라미레스 석유장관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마두로는 라미레스를 비롯해 실리아 플로레스 검찰총장·디오스다도 카베요 국회의장 등 정부 핵심인사들과 함께 쿠바를 방문했다가 이날 베네수엘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