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사진>의 유도신경줄기세포 개발 연구성과가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선정한 ‘2012 국내 바이오 성과뉴스 톱5’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톱5는 BRIC에서 운영하는 과학설문사이트 SciON(사이온)에서 345명의 생물학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자문단의 논의를 거쳐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연구성과 △사회 경제학적으로 파급력이 큰 연구성과 △바이오 분야 뉴스 등이 각각 5건씩 선정됐다.
건국대 한동욱 교수는 ‘기존 줄기세포의 문제를 개선한 유도신경줄기세포 개발’ 연구로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같은 분야에 선정된 연구성과로는 △아시아인 비만에 관계하는 새로운 유전요인 발굴-조윤신(한림대) △신장이식 부작용 원인 발견, 면역반응체계 규명-조홍래·권병석(울산대) △중증 간경변, 자가 골수세포 주입으로 치료효과 확인-정원일(KAIST) △슈퍼결핵 치료법 임상 통해 입증-조상래(연세대) 등이 있다.
한 교수는 체세포를 신경줄기세포로 직접교차분화해 ‘유도신경줄기세포'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세계적 과학저널인 ‘셀 스템 셀’지 4월호에 ‘직접교차분화기법을 이용한 체세포에서 유도신경줄기세포 생산(Direct Reprogramming of Fibroblasts into Neural Stem Cells by Define Factors)’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