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공모함 함재기인 젠-15가 25일(현지시간) 항모 랴오닝호의 갑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사진은 젠-15기가 랴오닝호 갑판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신화통신
중국 항공모함 함재기인 ‘젠-15기’가 항모 랴오닝호의 갑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25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일 ‘젠-15’가 랴오닝호의 갑판에 착륙한 사실은 중국 군사전문 사이트인 초급대본영망 등 인터넷매체에서 먼저 전했었다.
그러나 중국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이 이러한 사실을 보도한 것은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신화통신의 보도가 ‘젠-15기’를 중국의 첫 함재기로 선정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젠-15기’가 대 함정 및 지상 공격과 공중전, 정밀 폭격, 장거리 공격 능력 등을 두루 갖춰 기술과 전투능력 면에서 F-18 슈퍼 호넷 전투기 수준이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어 ‘젠-15기’의 착륙 성공은 중국 항모 전력화에 큰 발전을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해군은 갑판에 살짝 이륙했다가 다시 비행하는 ‘터치 앤 고’ 훈련과 항모 갑판 1~5m 상공에서의 초저공비행 등을 100회 이상 실시해왔다.
또한 해군은 또 함재기의 실전 능력 배양과 항모 전단 구성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