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상승…남아공 플래티늄 산지 파업 확산 우려

입력 2012-08-1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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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1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세계 최대 플래티늄 생산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플래티늄 광산에서 발생한 노동자와 경찰대의 충돌 사태가 금광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센트 오른 온스당 161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분 플래티늄 가격은 전일 대비 2.6% 상승한 온스당 1473.10달러였다. 한때는 1475달러를 기록하며 7월6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3대 플래티늄 생산업체인 영국 론민이 남아공에서 운영하는 마리카나 플래티늄 광산에서는 전날 파업 중인 노동자와 경찰간 충돌로 34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론민에 따르면 지난 10일 파업이 시작된 이후 전날까지 플래티늄 1만5000온스의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TD시큐리티의 스티브 스카카로시 부사장은 “전날 사건을 계기로 충돌이 한층 확대해 공급에 지장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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