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이 9일(현지시간) 투자보호협정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투자보호협정은 두 나라가 서로 상대방 국민의 투자에 대한 보호를 약속하는 협정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양안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되고 경제적 협력 관계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협정 체결에 이르기까지는 2년의 시간이 걸렸다.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지난 2008년 5월 취임한 이후 양국은 17개의 경제협정을 체결했다.
대만이 지난 30년간 중국에 12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반면 중국의 투자는 3억달러에 그쳤다.
그러나 새 협정 체결로 중국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