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6월 개최되는 유엔 지속가능개발회의(CSD, 리우+20)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유엔 여성기구(UN Women) 브라질 사무소는 리우+20 행사 기간인 오는 6월21일 리우시에서 여성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엔 여성기구는 남녀차별과 성 착취 등 여성인권 침해와 관련된 모든 문제를 전담하는 기구다.
지난해 2월 공식 발족했고 수장은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이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라우라 친치야 코스타리카 대통령 등이 참석한다.
또 카믈라 퍼사드-비세사르 트리니다드 토바고 총리과 헬레 토르닝-슈미트 덴마크 총리, 엘런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과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도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리우+20은 6월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국제기구 수장과 각국 정상, 정부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는 20일~22일 열린다.
전체 참가 인원은 5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