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에서 국토부와 호주항공청 간 항공제품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항공 인증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2011년 양국 간의 항공기 인증시스템에 대한 상호교차 평가를 통해 동등성을 확인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특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 중인 2인승(KLA-100), 4인승(KC-100) 비행기와 향후 개발 국산 항공기 등의 호주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국토부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국토부는 여형구 항공정책실장이, 호주항공청운 존 맥코믹(John F McCormick) 청장이 각각 서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A380 항공기 날개 균열 안전 이슈사항, 무인항공기와 같은 미래비행체 운영 안전관리 등의 항공안전정책, 친환경 바이오 연료 사용과 같은 항공 분야 온실가스 감축 정책 등에 대해 공동 대응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