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3일(현지시간) EU 특별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기자회견에서 “유럽투자은행(EIB) 증액을 논의했으나 실질적으로 자금을 어디서 구할지에 대한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EU 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유럽투자은행(EIB)의 증액과 범유럽 예금보험(deposit insurance)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EU 정상들은 EIB를 통해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한 방안과 함께 예금보험과 같은 제안에 EU 각국 정상들의 실질적인 논의가 없었다”면서 “논의가 계속될 것이고 앞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 역시 회담이 끝난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열띤 토론이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