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펩시코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마트는 페이스북을 통해 1500만명에 달하는 팔로워(Follower)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월마트와 고객 사이에 건강한 상호작용을 이끌어 매출 확대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월마트는 페이스북에 제품을 소개하고 팔로워들은 맘에 드는 제품에 ‘좋아요’를 한다.
최근 부활절 행사에서는 1만1000건의 코멘트를 받으며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건축자재 전문업체 홈디포는 페이스북과 자사 블로그 ‘에이프런 블로그(Apron Blog)’를 통해 60만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다.
홈디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원들의 지역사회 서비스를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펩시코는 800만명의 페이스북 팔로워에게 ‘펩시 딜’을 제공해 관심을 끌고 있다.
펩시코는 팔로워들이 직접 찍은 펩시캔·병 등의 흥미있는 사진으로 마케팅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업체 월트디즈니는 향수와 충성심을 자극해 3억2500만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확보했다.
디즈니가 만든 영화의 스틸에는 수천 여명의 팬들이 ‘좋아요’를 표시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18만명의 팔로워가 활동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페이스북를 통해 음료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사회 서비스 뿐 아니라 고객 불만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까지 하고 있다.
페이스북 가입자들은 친구들에게 스타벅스카드를 보내거나 e-선물카드를 쉽게 보낼 수 있다.
구글은 46만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들을 선별해 특정층을 대상으로 구글 맵스·구글 디벨로퍼스·구글 애널리틱스 등의 데이트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4000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캐피털원은 ‘@AskCapitalOne’ 계정을 사용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이키는 @NIKE 계정으로 36만8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나이키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고객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상품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기업들은 특히 신제품 출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저가항공업체 제트블루는 1700명의 팔로워들에 대해 영어와 스페인어로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다.
4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널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할인 이벤트를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
팔로워들이 맥도널드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불만과 만족 사항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