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와 원만한 관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근 직장에서 직장 동료와 담을 쌓는 것이 직장에서 경력을 쌓는 데 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무실에서 우정을 쌓는 사람들이 직장 생활 이후 승진할 확률이 엄격하게 직장 동료들과 업무 관계만을 유지하는 직원의 경우보다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의 장점: 직장에서 성공을 부추기고 실적을 쌓는 긍정 심리학의 일곱 원칙’의 저자 숀 아처는 연구를 통해 직장에서 동료를 지지하는 직원들의 승진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년 빠르다고 밝혔다.
아처는 ‘사회적 지지도’에 따라 직원들을 4가지로 분리해 상위 25%는 이타주의자, 하위 25%를 고립주의자로 나눴다.
상위 25%에 속하는 직원들은 직업만족도가 높고, 하위 25%보다 직장 동료들과의 사이가 10배나 좋았다.
아처는 “행복은 현대 경제에서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직장에서의 행복감은 생산성을 31% 높이고 영업사원의 경우 판매 실적이 37%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료들에의해 카리스마가 있다고 판단되고, 세 배나 창의적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사회적 지지는 건강과도 깊은 관계가 깊다.
1648명의 하버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처는 연구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는 과정을 4개월간 거쳤다.
이들의 생활 만족도에 대한 개인 평가점수는 연구에 참여하기 전에는 22.96이었으나 연구 이후 27.23으로 향상됐다.
아처는 그러나 동료들을 아침이나 점심 등에 초대할 경우 사전 조사를 통한 장소 선택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저녁을 초대한 레스토랑이 저녁 식사로 적합하지 않은 곳일 경우 난감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 시작한 직장에서 조직과 가까워지기 위해 섣불리 행동하는 것도 도리어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오후 5시에 회사를 마치는 직원들에게 7~8시 저녁식사에 초대하는 경우는 오히려 귀찮은 상황이다.
아처는 조직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는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정확한지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직장 문화를 서로 지지적인 형대로 변경할 수 있다.
그는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과 만나거나 다른 동료를 도와주는 것을 요청하면 조직문화는 저절로 바뀐다”며 “먼저 다가가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