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주도로 발의된 '서울 어젠다:문화예술교육정책 발전목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유네스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매년 5월 넷째 주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돼 국가별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유네스코는 '서울 어젠다'를 토대로 193개 회원국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10월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서울 어젠다 이행 권고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서울 어젠다'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열린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의 후속조치다. 국가별로 '세계 문화예술교육 주간' 관련 행사를 조직, 시행을 장려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 회원국 대상 사전설명회에서 지난 5월 한국의 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했고,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도 지난달 28일 '한국의 밤' 행사에서 서울 어젠다에 대한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