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 ‘억’ 소리나는 손목시계의 비밀은

입력 2011-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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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예로 끝마무리...‘예술과 기술의 결합’

럭셔리 손목시계에는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손목시계 브랜드들은 대부분 컴퓨터 및 기술자에 의존하고 있지만 독자적인 최고급 브랜드는 수공예로 멋지게 마무리 작업을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독특한 겉모습에는 다른 업체들이 모방할 수 없는 개성들로 가득차 있다.

WSJ는 최고급 손목시계가 탄생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면서 럭셔리 자동차 가격과 맞먹는 손목시계 3개를 선정해 보도했다.

▲우르베르크의 UR-202S 백상어.
최고급 손목 시계 신상품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의 아방가르드를 대표하는 전문 시계 브랜드 ‘우르베르크(Urweck)’가 꼽혔다.

이 브랜드는 과거 디자인 추세를 포기하고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스 시계 제조업자 3세대인 브라더스 펠릭스와 토마스 바움가르트너는 지난 1995년 스위스 예술가인 마틴 프레이와 손잡고 우르베르크를 설립했다.

우르베르크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ur(첫번째 또는 독창적)’과 ‘weck(창조하다 또는 형성하다)’이 합쳐진 것이다.

우르베르크가 진행하는 희귀종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백상어(White Shark)를 테마로 만들어진 UR-202S의 가격은 16만달러(약 1억9100만원)에 달한다.

최신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전통적 가치를 유지하고 있는 ‘드 베튄(De Bethune)’도 독자적인 럭셔리 손목시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DB25 라인업에 추가된 뚜르빌용 레귤레이터(Tourbillon Regulator)의 가격은 27만4000달러로 업계 최고가 수준이다.

드 베튄의 제품은 누구도 시도조차 할 수 없는 혁신적인 기계장치로 가득차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 탄생한 드 베튄 공동창립자인 이탈리아 시계 전문가이자 디자이너 데이비드 자네타와 프랑스 시계 제조공 데니스 프라조레는 17세기 프랑스 백작 막시밀리앙 드 베튄의 이름을 따 회사 이름을 붙였다.

드 베튄은 고집이 세고 오만하지만 성공적인 군인이자 시계 제조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시계 제조공 프랑소와 폴 쥬른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F.P. 쥬른(F.P. Journe)’도 최고급 럭셔리 손목시계 브랜드다.

올해로 탄생 11년째인 F.P. 쥬른은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단기간에 수많은 애호가를 만들어 냈다고 WSJ는 전했다.

F.P. 쥬른의 크로노미터 레조나스(Chronometre a Resonance) 모델의 가격은 9만500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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