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레이보이가 10월호 가격을 1960년대 판매 가격인 60센트(약 650원)로 전격 인하했다고 13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이 보도했다.
플레이보이 10월호는 오는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플레이보이는 미국 NBC방송의 드라마 ‘플레이보이 클럽’방영을 앞두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잡지 가격을 전격적으로 낮췄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드라마는 1960년대 시카고 플레이보이 클럽에서 활동하던 여종업원 ‘바니 걸(Playboy Bunnies)’을 소재로 했다.
휴 헤프너 플레이보이 창업자는 “드라마 ‘플레이보이 클럽’이 보여줄 1960년대는 내 생애 최고이자 가장 낭만적인 시절이었다”면서 “1953년에 플레이보이를 창간하고 6년이 지난 후부터 삶이 급속도로 변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1959년 후반부터 1960년 사이 플레이보이 이름을 건 재즈 페스티벌을 처음 개최했고 TV 쇼 진행을 맡기 시작했으며 시카고에 ‘플레이보이 맨션(Playboy Mansion)’을 개장했다.
‘플레이보이 클럽’은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