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기로 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올싱즈디지털(All Things Digital)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츠 CEO의 사임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부진을 벗기 위한 새로운 전략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올싱즈디지털은 전했다.
올싱즈디지털은 지난 몇 달간 바츠 CEO와 제리 양 창업자의 갈등이 컸다고 보도, 두 사람의 불화가 이번 사임과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바츠 CEO는 2009년 1월 야후로 자리를 옮긴 후 30개월간 CEO를 역임했다.
바츠 CEO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팀 모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당분간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
후임자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싱즈디지털은 소식통을 인용, 앞으로 제리 양 야후 창업자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