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양수 연대의료원 교수,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 수상

입력 2011-05-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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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독약품

연세대학교 의료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사진>가 '제12회 에밀 폰 베링 의학대상'을 수상한다.

한독약품은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이 상의 올해 수상자로 장양수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3년마다 우리나라 의학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한다. '에밀 폰 베링'은 1901년 제1회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현대 예방의학의 개척자로 불린다.

대한의사협회는 '에밀 폰 베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60년부터 10년 이상 의학연구에 종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학연구 저서 또는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 논문들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장양수 교수는 '아디포넥틴 농도: 유전체 전장 연관성 분석'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향후 대사증후군 또는 동맥경화 발생기전을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장교수의 연구결과는 유전학계의 저명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Human Genetics'에 소개됐다. 장교수는 국내관상동맥질환 중재시술의 최고권위자로 1982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연세의대 의학박사를 취득해 현재 연세대학교 의료원 심장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3일 서울 홍제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진행되며 장 교수는 상금 3000만원과 약연탑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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