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中, 부동산발 악재에 하락

입력 2011-04-14 16:45 수정 2011-04-14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 일부 공장가동 소식에 반등...무디스, 中 부동산 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혼조세를 연출했다.

일본 증시는 일부 공장가동 재개 소식에 반등했고 중국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부동산 업종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74포인트(0.13%) 상승한 9653.92를, 토픽스지수는 2.13포인트 (0.25%) 오른 846.72를 기록했다.

지진에 따른 경제악화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던 증시는 오후 들어 기업의 실적 개선에 상승 반전했다.

조업 재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지통신은 화학업체 신에쓰화학이 동일본대지진 피해로 중단됐던 후쿠시마현 공장 가동을 이달 안에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지난해 순익이 지난 1월 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2.5% 뛰었다. 이스즈자동차는 폴크스바겐의 인수설에 6.5% 급등했다.

노무라증권은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의 투자등급 하향 조정에 1.4% 떨어졌다.

히라카와 야스히코 DIAM 펀드매니저는 "기업들의 노력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지진 피해 공장들의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 전망악화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6포인트(0.25%) 하락한 304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디스는 이날 중국 부동산 업종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 에서 '부정적(negative)'로 낮췄다.

무디스는 기준금리 인상 등 중국 정부의 긴축 정책으로 부동산 개발 업체들의 사업 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점을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의 근거로 들었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시중은행의 부동산 부분에 대한 대출금액을 줄이기 위해 긴축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6~12개월 사이에 부동산 업체들이 중대한 고비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1,2위의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와 폴리부동산은 각각 1.4%, 2.2% 떨어졌다.

중국건설은행과 농상은행은 1분기 실적 개선기대로 0.9%, 2%씩 뛰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22.53포인트(0.26%) 상승한 8802.73으로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62,000
    • +3.15%
    • 이더리움
    • 4,633,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0.97%
    • 리플
    • 996
    • +4.08%
    • 솔라나
    • 304,300
    • +0.33%
    • 에이다
    • 838
    • +1.33%
    • 이오스
    • 792
    • +0.64%
    • 트론
    • 253
    • -0.39%
    • 스텔라루멘
    • 182
    • +6.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600
    • -1.51%
    • 체인링크
    • 20,020
    • -0.6%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