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와 페이스북 등 비상장 웹기업들의 가치가 1분기에 51%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기관 니펙스에 따르면 '씨티빌' '팜빌' 등으로 유명한 소셜네트워크게임업체 징가의 기업가치는 80억달러(약 8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4분기에 비해 81% 증가한 것이다.
소셜네트워크업체 페이스북의 가치는 같은 기간 57% 증가한 650억달러를 기록했다.
니펙스는 이들 기업의 가치는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를 중심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 웹기업에 대한 투자는 투자기관을 비롯해 기관투자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페이스북 투자를 주도했으며 T.로웨프라이스그룹과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 등이 웹기업 투자시장의 큰 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 큰 손이 움직이고 있는 것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비즈니스네트워키업체 링크드인은 지난 1월 당국에 IPO를 신청했다. 규모는 22억달러.
전자상거래업체 그루폰 역시 기업가치는 56억달러에 달하며 트위터는 40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