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미디어그룹 월트디즈니가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페이스북에서 운용되는 비디오 게임업체 플레이돔 인수를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상은 다음 주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 규모는 5억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디즈니가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달 초 디즈니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과 태블릿 PC 아이패드용 음악 관련 게임업체 태퓰러스를 인수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스티브 워즈워드 디즈니 인터넷부문 사장은 "디즈니는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온라인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웨드버시모건증권의 마이클 패처 애널리스트는 "플레이돔은 큰 규모의 게임업체로 인수 가격 또한 비싸지 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