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짐펜트라, 美 3대 PBM 모든 공‧사보험 계약

입력 2024-10-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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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에서 운영하는 6개의 모든 공·사보험 영역에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를 등재시키는 계약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3월 미국에 짐펜트라를 출시한 셀트리온은 보름여 만에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등재 계약을 체결하고, 7월에 또 다른 대형 PBM 한 곳과 등재 계약을 맺었다. 8월에는 나머지 한 곳과 공보험 등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3대 PBM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짐펜트라 계약이 완료된 중대형-소형 PBM 및 보험사는 총 30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의 공-사보험 커버리지를 모두 합치면 미국 보험 시장의 90%가 넘는 규모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출시된 지 반년을 조금 넘긴 현시점에서 이미 미국 처방 시장 대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으로 미국 의약품 처방 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3대 PBM의 공·사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하며 판매 가속화의 핵심인 보험 환급 기반을 크게 강화했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짐펜트라의 지속 가능한 매출 확대를 위해 출시 초기부터 PBM과 협상에 많은 공을 들였고, 그 결과 출시 7개월여 만에 미국 3대 PBM에서 담당하는 공·사보험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최대한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제품의 우수한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영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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