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지난주 최고치 경신 후 숨 고르기…현물 0.2% 하락

입력 2024-10-29 06:52 수정 2024-10-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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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강세 전망

▲9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9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은 28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였다.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755.0달러로 거의 변동 없었다.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현물 가격은 0.2% 하락한 온스당 2742.49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이날 주춤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투자전략가는 “이번 주 2800달러라는 목표 달성이 확실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에서의 선거가 금 매도 활동에 대한 욕구를 방해하고 있고 따라서 매수 활동의 촉매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스톤X의 로나 오코넬 애널리스트는 “올해 지정학적 위험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전 세계 유권자 과반이 투표할 기회를 가지는 수많은 선거였지만,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불확실성이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부 투자자들은 200달러 넘는 하락을 기대하고 있지만, 다른 투자자들이 조정에 개입하고 있어 그러한 하락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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