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의료 소식통과 보안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나스랄라의 시신이 베이루트 남부 외곽의 이스라엘 공습 현장에서 회수됐으며 온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나스랄라의 몸에 직접적인 상처가 없으며 폭발의 충격에 따른 흉부 압박이 사망 원인으로 보인다고 두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F-15I 전투기 편대를 띄워 헤즈볼라 지휘부 회의가 열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남부 외곽 다히예를 공습했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으로 나스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했고 헤즈볼라는 나스랄라가 ‘순교’ 했다고 발표하며 이를 공식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