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의 한국 법인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고혈압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 및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임산부, 청년층, 노년층 등 다양한 대상별로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혈압 질환 인식개선 캠페인 ‘고고고(GOGOGO)’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고혈압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 중 28%인 1230만 명이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지율 74%로 잘 알려진 질환이지만,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인지율도 낮게 나타나고 있어 여전히 질환의 인식제고 및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생활 속에서 고혈압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진료실 밖에서 가장 정확한 혈압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고혈압 치료의 효과 및 생활요법의 혈압 감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가정혈압 측정법이 권고되고 있다.
이에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고혈압의 ‘고’ 와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GO’의 의미를 담은 ‘측정하GO, 반복하GO, 예방하GO’ 라는 슬로건 아래, 9월부터 11월까지 세 달간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과 올바른 측정 방법에 대한 정보를 연령 및 대상에 따라 세분화해 전달함으로써 고혈압에 대해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GOGOGO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9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GOGOGO지하철을 운영한다. 소아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노약자석, 일반석, 임산부석으로 좌석이 구분된 지하철 공간 구성에 착안했다.
GOGOGO지하철에서는 전동차 내 부착 인쇄물을 통해 가정혈압 측정법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좌석 구역에 따라 △혈압을 재면 한쪽 숫자만 자꾸 올라가는데 혈압계 고장이 아니라고요? <노약자석> △임산부도 고혈압이 있나요? 임고(임신성 고혈압) 체크 GO! <임산부석> △20·30대 3명 중 1명은 고혈압 전단계라GO? 젊다고 방심은 금물! <일반석>과 같은 연령, 성별로 특화된 메시지와 함께 관련 교육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된다.
10월과 11월에는 반복적인 혈압 측정을 통한 꾸준한 혈압 측정이 특히 중요한 임신성 고혈압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코베 베이비페어에 GOGOGO부스를 마련해 임산부는 물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질환 정보 제공 활동을 이어간다. GOGOGO캠페인 부스를 찾은 모든 방문자를 대상으로 가정혈압 측정법을 안내하는 브로셔를 제공하고 이벤트를 통해 정상 혈압에 대한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빌 슈스터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혈압을 조기에 인지하고 혈압 변동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OGOGO캠페인을 통해 고령층의 인지율처럼 20~40대 및 임산부와 같이 젊은 연령층에서도 고혈압에 대한 인지율이 개선되고 가정혈압 측정 및 혈압 관리의 중요성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올해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내 고혈압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