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0%...2주 연속 하락 [리얼미터]

입력 2024-08-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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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정 수행 부정 평가 66.4%...1%p 올라
국민의힘 37%, 민주 40%...오차범위 내 접전

(리얼미터)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4월 총선 후 30%대를 맴돌았으나, 최근 2주간은 연이어 하락하며 30%선만 지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0%로 집계됐다.

2주 전 2.9%p 떨어진 상황에서 다시 0.7%포인트(p) 하락했다. 특히 일간집계에서는 주중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했다가 주 후반 반등하며 30%대를 회복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0%p 오른 66.4%로 조사됐다.

광복사관 대립, 민주당 전당대회,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 의혹,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 등 여러 불안정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5.5%p, 광주‧전라에서 6.2% 떨어지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에서는 각 3.0%p, 1.0%p 내렸다. 서울과 인천‧경기에서는 4.2%p, 1.2%p씩 올랐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20대에서 각 5.2%p, 4.9%p 하락했다. 40대에서도 2.7% 떨어졌고, 60대와 50대에서 각 4.3%p, 3.2%p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4.0%p, 3.9%p씩 내렸고, 중도층에서 2.0%p 올랐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37%를 얻으며 양당 격차가 일주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여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6%포인트 오르며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7.0%, 민주당이 40.0%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대비 국민의힘은 6.0%p 상승, 민주당은 2.2%p 하락했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3%p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내 접전이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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