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웅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대한암악회 학술상 수상

입력 2024-07-24 09: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딥러닝 기반 골반 초음파, 난소암 조기진단 활용 기대”

▲조현웅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제공=고려대 구로병원)
▲조현웅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사진제공=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조현웅 산부인과 교수가 대한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메리트 어워드(Merit Award)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리트 어워드 학술상은 대한암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약 1000편의 논문 초록 중 연구 내용이 참신하고 향후 암환자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연제를 선정해 수여한다.

조 교수는 ‘난소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골반 초음파 기반 딥러닝 모델연구(Pelvic ultrasound-based deep learning models for accurate diagnosis of ovarian cancer: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난소암 또는 양성 낭종으로 진단된 환자 804명의 골반 초음파 영상, 나이 및 CA-125 수치를 수집해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영상은 낭성 및 고형 성분으로 분할돼 특징을 추출했으며, ResNet50과 DenseNet121 모델을 사용해 영상과 임상 데이터를 결합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들었다.

개발한 AI 모델은 약 95%의 정확도로 양성난소종양과 난소암을 구분할 수 있으며, 난소암 조기진단을 위해 중요한 민감도 또한 90% 이상으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조 교수는 “골반 초음파는 난소암 진단에 유용하지만 현재까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난소암 진단 성능을 개선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라며 “본 연구를 통해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골반 초음파가 난소암 조기진단에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981,000
    • +4.98%
    • 이더리움
    • 4,438,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623,500
    • +13.16%
    • 리플
    • 823
    • +6.33%
    • 솔라나
    • 292,500
    • +5.22%
    • 에이다
    • 850
    • +21.6%
    • 이오스
    • 810
    • +19.65%
    • 트론
    • 228
    • +1.33%
    • 스텔라루멘
    • 152
    • +7.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4.2%
    • 체인링크
    • 20,040
    • +4.76%
    • 샌드박스
    • 409
    • +7.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