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점포 폐점에도 100% 고용 유지...노조가 사실 호도”

입력 2024-07-18 10:23 수정 2024-07-18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청주점·안산선부점, 장기 적자”

▲홈플러스 강서 본사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노조가 안산선부점과 동청주점 폐점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사측은 노조가 구조조정과 관련해 사실을 호도한다며 정면반박했다.

홈플러스는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동청주점과 안산선부점은 임대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영업을 종료하게 된 것”이라며 “두 점포 모두 장기간 적자였던 점포로 무리하게 임대계약을 연장할 그 어떤 요인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임대계약 연장 여부는 임대주 의사와 점포의 수익성 및 주변 상권 등 여러 부분들을 고려해 결정된다”며 “월드컵점, 면목점, 병점점, 영도점은 주변 상권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여 임대주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노조가 폐점을 앞둔 점포만 11개로 늘어났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홈플러스 사측은 “영업 종료가 결정된 11개 점포 중 주변 상권의 쇠락으로 인해 만성적자에 시달려 오던 4개 점포를 제외하고 나머지 7개 점포는 재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재입점 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홈플러스 사측은 “모든 자산유동화 점포 직원은 100% 고용을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사에는 없는 고용안정 지원제도를 새롭게 도입한 바 있고 올해 임단협에서는 그동안 자산유동화 점포에만 적용되던 ‘고용안정 지원제도’를 임대계약 종료 점포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끝으로 홈플러스 사측은 “직원들을 위한 노동조합이 돼 주길 희망한다”며 “노조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회사의 노력을 인정하고 근거 없는 추측성 자료를 유포, 회사 이미지를 훼손하고 직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을 중단해 지금이라도 직원들을 위해 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9,000
    • -0.36%
    • 이더리움
    • 3,431,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0.46%
    • 리플
    • 785
    • -2.36%
    • 솔라나
    • 191,800
    • -2.64%
    • 에이다
    • 465
    • -2.52%
    • 이오스
    • 685
    • -1.86%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50
    • -2.8%
    • 체인링크
    • 14,740
    • -2.77%
    • 샌드박스
    • 368
    • -3.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