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한국전력의 5개 발전 자회사와 한전의 전력산업 서비스 자회사 등 공공기관 사장 공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정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2일 중부발전을 시작으로 남부발전(7월 4일), 동서발전(7월 5일), 서부발전·남동발전(7월 8일) 등 한전의 발전자회사 5곳의 사장 공모가 일제히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력산업 서비스 자회사인 한전기술(7월 2일)과 한전KDN(7월 4일) 등의 사장 공모도 예정돼 있다.
각 사는 임원추천위원회를 이번 주 중 열어 사장 선임 일정을 진행한다.
모집 공고 후에는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내고, 이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각 사 이사회 의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최종 임명 절차를 거친다.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는 약 2개월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전 발전 공기업 5곳의 사장들은 지난 2021년 4월 26일 취임한 이후 3년 임기를 모두 마쳤다. 현재는 차기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유임 중이다.
정부와 전력 업계 안팎에서는 발전 공기업의 신임 사장으로 전력업계 전문가, 정치권 인사 등이 두루 검토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