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정부 주관 안전 활동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
서부발전은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발전공기업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서부발전이 유일하다.
고용부는 2019년부터 1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찾아가는 CEO 안전 컨설팅’과 ‘WP-안전 등급제’, ‘50인 미만 협력기업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 지원사업’ 등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안전 경영 담당 부서 격상 △사업소 현장안전팀 확대 △안전 전담 인력 증원 △안전 분야 전문가 채용 △위험성 평가 전문인력풀 확대 등 다양한 안전 활동을 추진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중대재해를 겪지 않았다.
박형덕 사장 취임 이후에는 협력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WP-안전 등급제를 통해 23개 상주 협력기업의 안전 취약 사례 353건을 바로잡는 등 동반 기업의 안전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무재해 협력기업 근로자 1451명에게 2억70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하는 등 안전을 위한 동기부여 방안도 마련했다.
박 사장은 "협력기업 근로자까지 현장 안전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한 덕분에 고용부 평가에서 A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협력기업과 서부발전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