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아시아·오세아니아 회계기준제정기구 그룹(AOSSG)와 네팔 회계기준원이 주최하는 IFRS17 도입사례 논의 세미나에 참석해 도입 경험을 공유한다고 28일 밝혔다.
4월 1~2일 진행 예정인 이번 세미나는 IFRS17 시행을 앞둔 네팔 등 아시아 지역에서 우리나라 도입사례를 공유해 해당 지역 실무진들의 회계처리 능력을 높이고, IFRS17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금감원과 회계기준원은 한국의 IFRS17 도입 관련 회계 처리 쟁점사항, 보험감독제도 변경 등에 대해 네팔 보험감독당국과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양일간 세미나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IFRS17 전환 시 보험감독회계(SAP) 측면에서의 주요변경사항 및 전환 시점 회계처리 실무지침 등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회계기준원은 일반회계(GAAP) 측면에서 IFRS17 적용 관련 한국 보험사들의 주요 회계정책, 주요 회계처리 쟁점사항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금감원과 회계기준원은 IFRS17을 도입한 한국의 제도적 인프라가 도입예정 아시아국가 표준모델로 작동될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파키스탄, 태국, 인도네시아 등 IFRS17 도입 예정국가 요청 시 우리나라 IFRS17 도입 관련 제도적 개선 사항, 주요 이슈 등을 공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