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50인 미만 소규모 협력사 안전 지원

입력 2024-03-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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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울산본사에서 진행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에서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사외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12일 울산본사에서 진행된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에서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사외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고용 인력 50인 미만 중소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정희재 산업안전공단 울산지역본부 산업안전부장, 사외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기술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종료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소규모 사외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은 상시 고용 인력 50인 미만인 사외 협력사 20개 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산업안전보건법 등 법규 준수 컨설팅 △안전보건 기술자료 제공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부터 사내 협력사뿐 아니라 사외 협력사에 대한 안전 지원을 펼쳐왔다.

2022년 11월엔 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5개 사외 협력사와 안전관리 기술 지원 협약을 맺었으며, 사외 협력사 전담 안전지원팀을 구성해 지난해 1년간 안전제도 및 절차, 안전표준, 위험성 평가 시스템 등 안전관리 기술 전반을 지원한 바 있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관리체계 확립과 중대 재해 예방은 원·하청 공동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며 “협력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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