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가 비트컴퓨터와 컨소시엄을 통해 페루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노롤스는 손보재팬, 아플락생명, 히타치제작소, 파나소닉, 제이콤 등 일본에서만 25개 기업이 이노룰스의 지능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이노룰스는 비트컴퓨터와 컨소시엄을 통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페루 취약계층 건강보험 심사절차 디지털화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사업 PC 용역’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이카의 이번 사업 목표는 단기/중기/장기로 나뉜다. 특히 △단기는 취약계층의 건강보험 자동 심사지원 및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보건 의료 체계 확대 기반 마련 △중기는 건강보험 청구 및 심사 지급 업무체계의 효율화, 원격의료 서비스 품질 및 접근성 개선 △장기는 보건 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필수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 및 품질 향상이다.
이노룰스는 이번 사업에서 ‘건강보험 자동 심사지원 시스템’, 비트컴퓨터는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노룰스는 2024년에 △룰 관리 시스템 구축 △룰 점검 시스템 구축 △데이터 SQL 룰셋 변환 등을 수행하고, 2025년에는 페루의 리마(Lima), 까야오(Callao) 등 사업 대상지 내 12개 공공의료기관(IPRESS)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노룰스는 룰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페루의 통합건강보험청(SIS) 자동 심사 프로세스에 필요한 일관성점검룰(RC) 및 유효성점검룰(RV)의 개발과 적용 기간을 단축해 위험관리및의료서비스평가팀(GREP)에서 생성한 룰의 신속한 반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길곤 이노룰스 대표는 “이노룰스가 보유한 지능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과 비트컴퓨터가 보유한 의료 정보 시스템 구축 경험이 페루의 성공적인 디지털 보건 의료 체계 구축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에서 룰과 같은 업무규칙의 신속한 반영을 요구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K-소프트웨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룰스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2024년 현재 손보재팬, 아플락생명, 히타치제작소, 파나소닉, 제이콤 등 일본에서만 25개 기업이 이노룰스의 지능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