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GEN-001’ 임상 2상 ASCO GI ‘톱5’ 포스터 선정

입력 2024-01-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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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관계자가 ASCO GI 포스터 워크 세션에 참석한 연구자들에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 관계자가 ASCO GI 포스터 워크 세션에 참석한 연구자들에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8~20일(현지시간) 열린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 2상 컷오프 데이터 포스터가 ‘톱(TOP)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ASCO GI에서 공개된 포스터는 총 220여 개로, 지놈앤컴퍼니는 톱5에 선정돼 별도 ‘포스터 워크(POSTER WALK)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진행성 위암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가운데 이전에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37.5%란 고무적인 객관적 반응률을 보여준 점 및 부작용 우려가 낮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면역항암제와 기존의 PD-L1 계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PD-L1 면역항암제 단독요법을 뛰어넘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 ASCO GI 참석 연구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라고 설명했다.

ASCO GI의 포스터 워크 세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포스터를 구두로 소개하고 논의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주요 연구자가 흥미롭거나 중요한 포스터를 직접 선택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임상을 총괄한 이지연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GEN-001과 PD-L1 계열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의미 있는 치료효과와 생존연장 가능성을 보인 것은 고무적”이라며 “추가 임상연구를 통해 3차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결과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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