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올해도 팝업 스토어를 통해 MZ세대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올해 롯데백화점 팝업 스토어의 첫 주인공은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만 총 100여 개의 팝업을 잠실점에서 진행했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몰 1층의 대형 팝업 전용 공간인 ‘아트리움’에서 MZ세대 대상 30개 이상의 팝업을 선보였다. 작년 잠실 롯데월드몰을 방문한 2030세대 고객 수는 2022년보다 10% 증가해, 전체 고객 중 절반(50%)을 차지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아트리움에 MZ세대를 위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의 첫 팝업 스토어는 에스파를 위한 공간이다. 이번 팝업은 작년 11월 17일 에스파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화 ‘aespa: MY First page(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를 테마로 진행한다. 팝업 스토어 진행 기간은 12일부터 21일까지다.
약 330㎡(100평) 규모의 팝업 공간 전체를 에스파를 위한 테마로 꾸미고, 팬 대상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 포토존도 마련했다.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존’도 설치한다. 그 외에도 팝업에서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특별히 제작한 굿즈들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포토팩(Photo Pack), 키링, 볼펜&노트 세트, 티셔츠 등이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싸인 엽서, 포토 카드, 영화 할인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2월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가 단독 개봉한다. 영화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발탁되고 무대에 서는 과정과,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및 현장감 있는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