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물성 브랜드 '플랜테이블' 라인업 확대

입력 2023-11-29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신제품 3종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신제품 3종 이미지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국물요리, 캔햄, 너겟 3종이다. 기존 여섯 가지 품목(만두·떡갈비·미트볼·함박스테이크·주먹밥·김치)에서 총 아홉 가지로 제품군을 확대했다.

플랜테이블 국물요리는 육개장, 미역국 2종으로,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와 각종 야채 등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해 기존 비비고 제품 대비 깔끔한 국물 맛을 냈다. 레토르트 살균 과정을 거치는 상온 제품 특성상 열에 강하고 치밀한 조직감을 가진 식물성 고기 제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온에서 살균 과정을 거친 후에도 고기의 결, 탄력, 식감 등을 살렸다.

캔햄은 30년 이상 축적한 캔햄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TVP’, 해바라기유 등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일반 제품 대비 짠 맛은 덜고 식감과 풍미는 그대로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추석 명절에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플랜테이블 캔햄을 선물세트로 선보인 바 있으며 소비자 호응을 얻어 B2C 제품으로 확대했다. 플랜테이블 캔햄·국물요리는 CJ더마켓과 이마트·SSG닷컴·지마켓 등에서 두 달 동안 먼저 선보이며, 이후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플랜테이블 너겟은 달걀 약 15.3개 분량의 식물성 단백질이 들어있다. TVP와 함께 양파, 마늘 등 다양한 야채를 넣어 기존 치킨 너겟 제품과 유사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매번 새로운 기름으로 튀긴 후 오븐에 다시 한 번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은 2021년 말 론칭 후 누적 판매량 약 800만개를 돌파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인 TVP를 활용해 고기 맛과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한 점이 인기의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지홍 CJ제일제당 Alternative Protein PM은 “국내 식물성 식품 시장은 아직 걸음마를 뗀 수준이지만,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35% 이상 성장률을 보인다”며 “소비자들의 취식 경험과 니즈가 증가한다는 점을 반영해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식물성 식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140,000
    • +3.74%
    • 이더리움
    • 4,42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1.94%
    • 리플
    • 816
    • +0.87%
    • 솔라나
    • 295,400
    • +3.61%
    • 에이다
    • 818
    • +1.87%
    • 이오스
    • 781
    • +6.26%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1.7%
    • 체인링크
    • 19,490
    • -2.79%
    • 샌드박스
    • 407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