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브뤼셀/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연설에서 루스템 우메로의 국방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병사들에 의한 새로운 차원의 의료지원이 필요하다”며 “결과를 기다릴 시간이 거의 없다. 조속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해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후임에는 키이우 국립 군사 의료 임상센터의 아나톨리 카즈미르추크가 내정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고품질 지혈대에서부터 전면 디지털화, 공급의 투명성, 양질의 교육 등 의료 서비스가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꾸려진 부대의 전투 의료진과 진정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등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은 지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주지사는 이날도 주택가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3세 유아를 포함해 5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헤르손주 도네프르강 도하작전으로 동쪽 강변에 구축한 거점을 유지하면서,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